안녕하세요. 이사통입니다.

오늘은 내가 전세,월세로 살다가 이사를 갈때 꼭 확인하고 챙겨야 할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장기수선충당금이랑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주요 시설을 교체 또는 보수할때 필요한 금액입니다.

즉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수리나 시설물을 수리,교체하기 위해 미리 징수하는 관리비입니다.

현행 주택법에 따라 300가구 이상이거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동주택에서는 필수적으로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원래 집주인이 납부하는것이 원칙이지만 편의상 관리비에 포함시켜 세입자가 부담한 다음, 추후 세입자가 이사할 때 집주인에게 상환받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아파트 연식에 따라 다르지만 매달 장기수선충당금이 1~3만원인것을 감안하면 2년 동안 거주했을때에 24만원 내외의 큰돈이 되게 됩니다.

아는 분들은 물론 이사를 갈때 잘 돌려받고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실제로 장기수선충당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 비용 청구 방법은 쉽습니다. 

이사하기 전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한 납부 명세를 받은 다음에 집주인에게 청구하면 됩니다.

(단, 임대차 계약서에 장기수선충당금은 매월 임차인이 납부한다는 특약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받지 못합니다. 그러니 꼭 계약전에 이러한 내용을 잘 확인하세요.)

이렇게 숨겨진 내돈 꼭 잘 찾아서 돌려받으시기 바랍니다.